디게싱
'디게싱(Degassing)'은 숙성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
원두 속의 가스를 배출하여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.
로스팅을 진행하면서 화학반응으로 많은 기체들이 생성되며,
대부분이 이산화탄소지만 그 외에 여러 가스들이
원두안에 생성되며 다공질 구조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.
가스는 자연스럽게 배출하며
따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
커피의 종류와 로스팅에 배전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
여름에는 3일~5일 정도, 겨울에는 일주일 정도
디게싱을 진행한 뒤에 커피를 즐기시는것을 권장드리며
분쇄된 원두는 디게싱이 더욱 빠르게 진행됩니다.
적당한 디게싱 이후 점점 향미의 표현들이 약해지기 때문에
로스팅 기준 최소 2주~3주 안에 소진하는걸 추천드립니다.
배전도의 차이가 있지만, 갓 볶은 신선한 원두일수록
가스가 많이 있습니다.
디게싱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원두를 추출을 할 때
물과 커피가 가스의 저항으로 인해
원활하게 만나지 못하고 방해를 받기 때문에
정상적인 추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
쓴맛이나 거친 질감이 좀 더 도드라지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.
반대로 오래된 원두는 디게싱이 너무 충분히 되어
과추출로 인한 잡미로 인해
지저분하고 거친 쓴맛의 느낌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.
신선한 원두로
추출을 진행해야만 하는 경우
(로스팅 기준 약 1주 이내)
평소에 사용하는 분쇄도보다
조금 더 고운 분쇄도를 사용하거나
브루잉 커피의 경우 뜸도 기존보다 더욱 오래 진행하며
추출을 진행하는 최선의 방법과
반대로 오래된 원두로
추출을 진행해야만 하는 경우
(로스팅 기준 약 3주 이상)
평소에 사용하는 분쇄도보다
조금 더 굵게, 사용하는 원두양은 조금 더 많이.
추출양을 적게 진행하는 최선의 방법도 있습니다.
커피창고 원두커피 200g
커피창고 원두커피 1kg